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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로그로 보는 하드웨어 - 시작을 알리는 글

SWEV 2016. 9. 7. 01:03

예전 블로그에서 하다가 때려쳤던 시리즈 포스팅인데, 갑자기 생각이 나서 시작하려 한다. 문자 그대로 하드웨어의 카탈로그를 가지고 그게 무슨 뜻인지 설명하는 글이 될 것이다. PC용 부품의 종류는 많으면서도 예전처럼 모델명에 써있는 숫자만 가지고 정직하게 성능을 예상할 수 있는 시대도 아니고, 소비자가 물건을 사면서 고민스러울 부분은 한두가지가 아닌데도 정작 상품정보엔 알듯 말듯한 사탕발림만 쓰여있다. 결국 소비자들이 이젠 카탈로그도 해석해 가면서 물건을 사야 하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이 상황이 나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소비자가 알아야 할 정보가 이렇게 알아보기 힘들게 쓰여 있어선 안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쓰려 한다.


컴퓨터에서 가장 중요하다 싶은 부품인 CPU부터 시작해서 상대적으로 이야기가 잘 없는 냉각팬 같은 부품들까지 가능하면 여러 제조사의 카탈로그(혹은 상품정보 이미지)를 잘라다 붙여놓고 그게 무슨 뜻인지 설명하려 한다. 그리고 카탈로그엔 없더라도 필요하다 싶은 부분들이면 글에 덧붙여 충분히 친절하게 설명할 생각이다. 설명의 기준이 되는 정보는 다나와나 옥션 같은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품 정보 이미지일수도 있고,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카탈로그나 스펙 데이터 시트일 수도 있다. 그리고 인텔처럼 굉장히 친절하게도 자사 제품들의 정보들을 따로 모아두는 사이트를 운영하는 곳이라면, 그 곳의 정보를 기준 삼아 이야기 할 수도 있겠다.


△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미친 소리들을 전부 이해하기 위해서는 나도 공부를 해야 한다.

시간도 길게 걸릴테고 게으른 내 성격상 하루 아침에 모든 글이 쏟아져 나올리는 없다. 일단은 CPU부터 시작할 생각이다. 누가 뭐래도 제일 핵심은 CPU니까. CPU 다음은 RAM일테고 RAM 다음은 마더보드나 HDD 같은 경우일수도 있겠다. 이제 와서 쓰기엔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지만 안하는 것 보단 낫겠거니 싶다. 그래서 쓴다. 계속 쓸거다. 그러니까 많이들 응원 해줬음 좋겠다. 평소에 굉장히 시끄러운 성격이면서도 여기서는 조용히 노는 편인데 나처럼 방문하시는 분들도 다들 조용하신가보다. 응원 댓글도 달고 틀리면 지적도 해주고 글 빨리 안올라온다고 닦달도 해줬으면 좋겠다. 그래야 이 어마어마한 분량의 프로젝트를 계속할 힘이 나지 않겠는가. 잘 됐으면 좋겠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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