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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재미를 주는 이언주

SWEV 2018.04.28 11:30


이언주가 굉장히 재미있는 발언을 했다. '남북', '체제', '경쟁', '심화'라는 네 개의 민감하고 심각한 뉘앙스의 단어를 그냥 한 줄로 이어붙이기만 했는데, 아마도 뭔가 북미 정상회담을 하면 나쁜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던 모양이다. 합당 이후 지지율 한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하는 야당에서 정권 지지율이 7할을 유지하는 여당에 뭐라도 흠결은 내고 싶은 마음에 애를 쓴 모양새지만, 그 방법이 너무 저열한 나머지 아무말 대잔치가 되고 말았다. 본인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든다.  도대체 뭔 이야길 하고 싶은거냐. 2차대전 직후도 아니고 체제경쟁이란 단어를 들고 나와 1960년대를 떠올리게 만드는 모습이 참으로 애잔하다. 2020년을 앞둔 이 마당에 공산주의와 민주주의가 체제경쟁을 할 거라고 진심으로 생각하나?



헛소리는 헛소리라 치고, 이 집단은 도대체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참 여러 생각을 가지게 한다. 정상회담이 이뤄지는 평화의 시대에 DJ 비서실장까지 했던 사람이 속해있는 정당이 오차범위 안쪽의 지지율이 나오고 있는 걸 보면 기분이 묘해진다. 지방선거가 한 달 남짓 남았다. 어떻게 결과가 나올지 좀 궁금하다.

9 Comments
  • Favicon of http://setsail.tistory.com KHAI's 2018.04.30 21:56 신고 말도 안되는 소리는 그 어떤 화려한 수사를 붙여봤자 말도 안 되는 소리밖에 되지 않죠.
  • Favicon of http://swev.net SWEV 2018.05.01 06:23 신고 하여간 재밌는 사람입니다. 줄 한 번 잘못 서서 인생 에지간히 꼬이네요.
  • Favicon of http://yellownews.tistory.com 황색언론 2018.05.03 09:52 신고 요즘 자한당보다 더 재밌는게 안철수-이언주 투톱..
    재미를 주.는 이언주. 는 각운인가요.
  • Favicon of http://swev.net SWEV 2018.05.03 15:09 신고 네 라임 맞췄습니다.
  • 무전기 2018.05.03 10:26 신고 잘지내시죠? 궁금합니다 ㅋㅋ
  • Favicon of http://swev.net SWEV 2018.05.03 15:09 신고 그냥 삽니다. 특별한 일 없이 ㅎㅎ
    조금 바빠지긴 했네요.
  • 여전 2018.06.07 23:00 신고 지지율, 정당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요소죠. 그런데 지지율 높다고 무조건 잘하는건 아니던데요. 경기도지사 선거에 지지율 가장 높으신 이재명이 함 보쇼. 계속 거짓말로 부인하고 있는데도 지지율은 떨어질줄 모르죠. 지지율로 미래당을 까고 싶었나본데, 글쎄... 다수가 언제나 옳은 선택을 하는건 아니니까, 그리고 전세가 역전되는건 언제나 한순간이니까.. 지금 지지율 높다고 콧대 높았다간 예전 새누리당처럼 한번에 훅가는건 일도 아니져. 아주 재밌는 상상을 제안해보는데, 만약 지난 대선 민주당 경선때 문재인이 아니고 안희정 혹은 이재명이 올라와서 대통령이 되었다고 쳐봅시다. 과연 어땟을까 흥미진진 하지 않으심? 민주당도 정신 차리고 정치해야 할거임
  • Favicon of http://swev.net SWEV 2018.06.09 12:21 신고 공감합니다. 박근혜도 51.6%로 시작했죠. 그리고 저는 지지율 기준으로 미래당을 깐게 아닙니다. 일도 못하면서 지지율까지 낮으면 미래가 없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안희정이든 문재인이든 정치는 선거인과 피선거인간의 계약이고 그 계약 조건이 이행 안되면 다음 선거에서 내칠 뿐입니다. 적어도 제 기준에선 그러합니다. 현행의 높은 지지율은 조건이 잘 이행되고 있는 결과물이라고 해석하고 있구요.


    마지막으로, 너무 진부한 표현이라 쓰고 싶지 않았지만 굳이 씁니다. 역사에 만약은 없어요. 이재명, 안희정이 대통령이 된 적이 없고 문재인은 일을 잘 하고 있습니다. 굳이 더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 섹무새 2018.11.02 13:52 신고 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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