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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통제와 안철수

SWEV 2016.05.12 14:13

군인은 민간인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는 문민통제는 얼핏 보기엔 엉뚱하고 말이 안되는 개념 같지만, 실제로는 민주주의 사회가 돌아가기 위해 필수적인 안전장치다. 언제든 폭력을 행사할 준비가 되어있는 집단인 군이 불특정 다수의 국민들을 상대로 힘을 쓴다면 그 사회는 정상적으로 유지되지 않을테니까. 당장 5.18을 통해 죄 없는 시민들이 죽어나간 일이 그것을 증명하지 않나. 군인은 반드시 국민들의 손에 의해 선출된 대표의 명령을 위해서만 움직이는 것이 옳다.


△ 출처 : 연합뉴스

안철수가 2012년 대선 후보 시절 참으로 답답한 소릴 한 적이 있는데, 군의 인사권을 다시 군에 돌려주겠다는 말이었다. 장군급들 되는 주요 직책의 군 인사는 현재 청와대의 승인을 통해서만 이뤄지는데, 이 인사를 군이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 두겠다는 뜻이다. 진심 저 이야기를 듣자마자 미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쿠테타 두 번에, 민간인 살해까지 일어났던 나라에서 무슨 군의 인사권 반환 이야기가 나오나. 고양이한테 생선 맡겨놓겠다는 헛소리를 잘도 해대는 걸 보면서 이 사람이 얼마나 정치나 역사에 대해서 생각없이 사는지를 알아버렸다.


△ 김새롬의 발언이 촌철살인이다.

마찬가지 이유로 안철수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나는 정치나 사회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가 참으로 고단스럽다. 이야기를 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기본 지식도 없는 사람들과 무얼 논하겠나. 지식이 지혜가 아니라지만, 문민통제가 뭔지도 모르는 후보를 지지하는데서 그 사람의 근현대사에 대한 인식과 정치에 대한 생각의 깊이가 굉장히 얕음이 보여버린다.


김새롬이 농담처럼 이야기 했지만, 안철수의 한계가 뚜렷하게 보이는 말이기도 하다. 안철수의 지지자들 중 안철수의 정치적 지향점이나 공약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면서 지지하는 사람 보다는 기존 정치인들에 대한 혐오를 이유로 지지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뭔가 달라보인단다. 정치 경력이 짧으니 이미지가 좋아보여 발생하는 착시를 정치인에 대한 지지로 착각한다. 딱 아이돌 팬덤과 다를 바가 없다. 좋아 보이니까 지지한다고 말한다. '좋아 보이는 사람'을 지지하는게 아니라 '좋은 사람'을 지지하는게 옳은거다. 하다못해 좋은 사람이 없다면 '덜 나쁜 사람'을 지지해라.


민주주의 사회에서 어떤 정치인을 지지하든 개인의 자유이기 때문에 특정한 정치인의 지지층을 욕하는 글은 쓰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안철수 지지자들이 자꾸 나한테 영업을 뛴다. 그래서 그런 소릴 할 때마다 보여주려고 아예 글을 하나 썼다. 자, 확실히 말한다. 나는 정치인 안철수를 끔찍하게 싫어한다. 그의 역사에 대한 생각이, 민주주의에 대한 성찰의 깊이가 동네 개울가 수준만도 못하게 얕은 것이 끔찍하게 싫단 말이다. 그러니까 이 글을 보았다면 당신도 생각을 좀 다시 했으면 좋겠다. 좀 좋아할만한 사람을 좋아해라. 좀 더 똑똑하거나 좀 더 유능하거나 좀 더 성실하거나 좀 더 인간다운 사람을 지지해라. 이도 저도 안되겠으면 지지는 하되, 나한테 영업은 뛰지 마라. 부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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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 누구게 2017.02.02 00:58 신고 1. 군인사권을 군에 넘겨준다고 문민통제가 무너진다고 생각하는점
    1a. 군통수권은 어차피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쥐고있기 때문
    1b. 국방부 장차관은 대통령이 임명하기 때문
    2. 김새롬 한명의 예를 통해 안철수 지지자들의 한계를 거론한 점
    3. 역사에 대한 생각이, 민주주의에 대한 성찰의 깊이가 동네 개울가 수준만도 못하게 얕은 것때문에 안철수가 싫다고했는데 그 근거는 글에서 찾아볼수 없는점(단지 싫어한다는 수사만 잔뜩 붙여놨을뿐 그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이 세가지 점때문에 저는 이 글에 빵쩜을 드립니다.
  • Favicon of http://swev.net SWEV 2017.02.02 05:49 신고 1. 군 내 사조직이 가진 폐단을 막기 위해 군의 인사권은 민간이 가지고 있는게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한 일이잖습니까. 민간의 명령하에 '전투'하는 것만이 문민통제일리가 없잖아요. 군령권과 군정권 모두 민간에 의해 강력하게 통제되어야 하는게 맞는거고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한국의 국방부장관은 3성장군 이상의 경력을 가진 사람들만 임명되는 시점에서 이미 한국의 문민통제는 완전하다고 보기가 어려운 구석도 있습니다. 미국의 국방장관은 군에 적을 둔 지 10년 이상 지나야만 임명이 가능하다죠. 군과 통제 장관의 유착을 막기 위한 방책이라는데 이 정도의 안전장치로도 부족하다 싶을 정도로 한국군의 역사는 썩 명예롭지만은 못합니다. 김영삼 정권 시절 뿌리가 뽑혀나간 하나회 이후로 군 내 사조직이 이젠 없겠거니 했는데 작년 탄핵 정국때 알자회라는 사조직이 또다시 수면위로 올라왔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아직도 위태롭다고 생각합니다.

    1a. 군 통수권은 어차피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쥐고 있지만 국민이 뽑지 않았기에 외려 철혈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었던 그 박정희 대통령마저도 총에 맞아 죽고 나니 전두환이 얼렁뚱땅 집권했죠.

    1b. 장관 인사가 대통령 임명인 걸 모르고 쓴 글일리가요. 장관이든 대통령이든 시스템대로 움직인다면야 세상에 문제될 일 따위 없겠습니다만, 당연히 그렇지 않으니 여러 제도적 안전장치를 쓰는 것이고 그 안전장치들 중 하나가 군 인사권의 민간통제인데, 이걸 버리겠다는 안철수 공약은 한심하잖아요. 이걸 도대체 어떻게 좋게 해석해야 합니까. 군이 스스로 인사권을 쥐었을 때의 예상되는 이득이나 효율성의 상승 같은 부분에 대해서 진지하게 연구된 논문이라도 있었으면 좀 좋겠습니다. 비꼬려고 하는게 아니라 정말 그래야만 할 필요가 충분히 있다면 같이 고민 해봐야겠죠. 그런데 비용이나 효율의 이익이 꽤나 크더라도 죄없는 시민들이 군인한테 총맞아 죽었던 대한민국에선 현실적으로 무시해야 할 수준의 이득에 불과할겁니다. 당장 쿠테타로 잡혀가서 사법살인을 당했던 인혁당 사건 같은 걸 고려해보면 군의 통제는 아무리 엄격해도 모자라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겁니다. 내 가족이 잡혀가서 16시간만에 사형을 당해도 괜찮다고 생각하실 수 있을까요. 저는 그렇게는 못살겠습니다.

    2. 김새롬을 안철수 지지자라 상정하고 비웃기 위해서 가져온 것이 아니라 안철수 지지자들의 현실을 '유행'이라는 단어로 적확하게 표현했기 때문에 가져온거여요. 김새롬이 생활형 연예인이다 보니 눈치가 빠른 구석을 방송에서 여러 번 보여 줬거든요. 머리가 나빠서 안철수를 지지하는 인물 중 하나로 희화화를 위해 가져온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사람들을 김새롬이 적당히 비꼬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감탄했습니다.

    3. 굳이 항목에 운 맞춰가며 또 조목조목 반박을 하고 싶진 않지만, 충분히 친절하게 쓰려고 노력한 본문의 글도 모자람이 느껴지니 다시 한 번 정리해드립니다. 쿠테타 두 번에 군부출신 대통령이 장기집권 한 상흔이 아직도 현재진행형으로 남아있는 대한민국입니다. 문민통제라는 개념이 아무리 엄격하게 적용되어도 부족할진대, 이상한 부분에서 공약을 내세우고 사람들이 거기 찬동을 해주길 바라니 한심하단거죠. 논쟁의 여지가 없는 좋은 공약도 얼마든지 내세울 수 있었을겁니다. 군납비리 척결이나 취업난 해소와 관계된 구체적 정책 몇가지를 전면에 내놓아도 모자랄 판에 저런 공약을 말하고 다니니 안철수가 한심하다는 겁니다. 한심한 정치인을 지지하는 지지자들이야 당연히 똑같이 한심하구요. 이번 탄핵 사태를 통해 잘 느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누구게 2017.02.02 11:44 신고 본인 주장을 펼때 수사를 많이 쓰는편이신가보군요.
    군인사권을 민간이 가지고 있는 것이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한' 일인지 그리고 그게 문민통제다라는 것에 동의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답변에 군인사권의 통제에 따른 이득에 관한 논문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하셨는데, 말씀 잘하셨습니다, 결국 본인이 얘기하는 군인사권반대=문민통제 라는 공식도 본인의 주장일뿐이라는 것이지 논문을 통해 밝혀진적도, 전문가에 의해 연구된적도 없었다라고 스스로 인정하게 되었으니까요. 즉, 군에 인사권을 넘겨준후의 이익은 '죄없는 시민들이 군인한테 총맞아 죽었던' 대한민국에선 '현실적으로 무시해야할 수준의' 이익이라고 답변하신 것도 연구에 의해 밝혀진것은 아니고 본인의 생각이란 얘기겠죠.
    아무튼 쓰니께서는 군사독재 시절을 겪었던 우리나라의 과거때문에 군인사권반대=문민통제라는 주장을 펼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쓰니와 동일한 생각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는것을 알았으면하고,(뭐 문민통제에는 동의 할 수있습니다. 하지만 군인사권반대=문민통제라는 공식에는 글쎄??) 그 사람들을 한심한 사람들이라 치부하고 본인의 생각을 마치 지론인양 갖은 수사를 동원해 주장하는 모습 또한 한심해 보인다는 것을 알았으면합니다.
    그래서 님의 답변 또한 빵쩜 드리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wev.net SWEV 2017.02.02 12:20 신고 이런....글을 제대로 안읽으시는것 같군요. 군 인사권 반대 = 문민통제라고 말 한 적이 단 한번도 없는데 말이죠. 군 인사권 반환 = 문민통제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행위 라고 말한적은 있습니다만.


    아무 죄 없는 사람을 간첩으로 몰아 쏘아 죽이는 것이 국가 발전에 필요한 행위라면 그런 국가는 그냥 망해 없어져버려야 한다는게 제 신념입니다. 누구게님의 세상속에서야 그런 일 정도는 국가가 저지를수도 있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바라는 국가의 모습은 그렇지 않다는건 인정해주셔야죠.


    자꾸 제가 한 이야기를 멋대로 곡해하시는데, 문민통제 = 군인사권 반환 반대라고 말한적이 없습니다. 군 인사권 반환이 문민통제의 유지에 도움될게 없다고 주장했을 뿐이죠. 다른 나라에서 그런 제도를 써서 효율성을 급격하게 끌어올린 사례나 논문 있음 가져오세요.


    그리고 비슷한식의 곡해와 아전인수로 저도 응수 한 번 해드리죠. 정권을 군부가 잡는다 한들 그 정권이 유지되지 않을거라 주장하시는데, 그거야말로 본인의 희망사항 아닌가요?



    처음엔 좋게 좋게 예의바르게 대답 하려 했으나, 재미도 없는 빵쩜 드립에 의도적인지 아닌지 알길이 없는 곡해, 그리고 대다수 민주주의 국가에서의 상식에 기반한 정책 비판을 납득하시지 못하는 걸 보니 그냥 솔직히 말해 욕지기가 치밀어 오르는군요. 누가 더 한심한지는 이 글과 댓글을 보는 사람들이 판단해줄테고요, 참고로 안철수가 그 당시 군 인사권 반환 문제를 들고 나왔을 때 세간의 평은 '되도 않은 얼치기 포퓰리즘' 정도였습니다. 반장이 되면 학교 수도꼭지에서 포도주스가 나오게 만들겠다는 공약이랑 뭐가 다른지를 모르겠네요.



    자, 마지막으로 묻습니다. 군 인사권 반환을 해서 얻는 이득이 뭡니까. 본인이 주장하시는 바가 있기는 합니까? 반대를 위한 반대인겁니까 아니면 적절한 근거와 신념에 기반한 주장인겁니까. 근거가 있으시다면 논문이든 기사든 가져다주세요. 이렇게 '네 말은 틀렸어 빼애액!!!!'만 하지 마시구요....
  • 누구게 2017.02.02 12:04 신고 아 그리고 또하나 짚고 넘어가고 싶은것은, 자꾸 군부독재 시절의 극단적 예를 들어가며 군의 권력을 견제해야하는것 처럼 얘기하시는데, 정권자체를 군부가 가지고 있는데 그시절에 군인사권통제를 한다고 문민통제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이미 정권을 군부가 잡아서 통제가 안되는데. 지나간 군부독재 정권에 대한 역사적 판단 따로, 앞으로 군에 인사권을 주는것에 대한 논의 역시 따로 가야한다는 말입니다. 물론, 시간상 앞선 역사적 사건이었던 쿠데타로부터 배워야할 점을 앞으로 정책을 정할때 간과해서는 안되는거고요(마지막 문장은 당연한 얘기였지만, 혹시 제가 군부독재랑 군인사권을 따로따로 생각해야한다고 했을때 쓰니께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 뭐 그런 말씀하면서 반박할까봐 당연한 말이었지만 삽입해둡니다).
  • Favicon of http://swev.net SWEV 2017.02.02 12:23 신고 이미 그럭저럭 자리가 잡혀있지만 아직도 그 안전성을 보장하기 힘든 대한민국의 문민통제를 왜 굳이 손대야 하는겁니까. 그것도 명확한 근거도 없이 말이죠. 제가 계속 묻고 싶은건 그겁니다. 저런 이야길 떠들고 다니면서 그럴만한 근거나 정책이나 해외 사례라도 들고와서 보도자료라도 뿌려놨으면 모르겠는데 2012년 대선 당시 안철수 후보의 대선 행보에 그런게 있기나 했나요?


    절대적 진리따위 없는거고 시대에 따라 법과 제도가 바뀌는 일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민간인 학살의 역사가 있는 국가에서 저 정도의 위험한 물건을 만지려면 그에 합당한 근거와 국민들의 동의는 있어야 할거 아닙니까.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일이야 제 원래의 글이 좆같이 싸가지없는 글이니 발끈할만 하다 싶어서 그냥 신경쓰지 않습니다. 근데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근거도 없는 주장을 펼치시면 그건 서로 낭비죠. 당연한 이야깁니다만 주장의 입증 책임은 주장하는 사람 본인한테 있는겁니다. 문민통제의 기본 원칙에서 위배되는 군 인사권 반환의 장점을 주장하고 싶으시면 근거를 가져오시면 됩니다. 다시 생각해볼 때가 되었다 라는 말씀은 부디 말아주시길.
  • 누구게 2017.02.02 12:44 신고 ㅎㅎ 응수하신 질문은 응대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그런 의도를 가지고 말한적이 없었으니까요.
    결론부터 가겠습니다. 좋습니다. 제가 양보해서 님 말씀대로 님께서 군인사권반대=문민통제라고 주장안했고 '군인사권 반환은 문민통제 안정성 저해의 충분조건이다'라고 주장하셨다고 하겠습니다.
    자 이제 세가지 점에서 이글을 제가 싫어한 것인데요.
    1. 쓰니와 다른 의견을 가진사람을 한심한 사람으로 치부하고 있다.
    2. 그런데 본인 역시 본인의 주장인 '군인사권 반환은 문민통제 안정성 저해의 충분조건이다'라는 명제를 증명할 객관적 자료는 없다.
    2a. 위에서도 내가 짚었듯이 쓰니가 관련 논문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한 부분은 본인역시 자기 주장을 뒷바침할 근거는 없다라는것이다.
    2b. 그렇다면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사람을 비난하는 것은 객관적 증거를 가지고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생각과 다르기 때문에 비난하는 것이 아니고서 무엇인가?
    3. 그러한 자기 주장을 갖은 수사들로 뽐내며 인터넷에 올려두었다.
  • Favicon of http://swev.net SWEV 2017.02.02 12:58 신고 1. 명분이나 타당성없는 정책을 내세운 정치인과 그 지지자들을 한심하지 않다고 말하면 누굴 보고 한심하단 소리를 써야 합니까. 다름과 틀림을 구분해야 한다지만 딱히 필요도 없는 주장을 진지하게 하고 거기에 오오와 하고 있으면 그건 이상한거죠. 한심한거 맞아요. 다른거 아닙니다. 틀린겁니다.


    2. 당연히 다른 민주주의 국가들의 제도 존속 자체가 근거가 됩니다. 제가 한 3번째로 이야기 하고 있지 않나요? 다른 나라에서 군에 인사권을 반환한 사례와 그로 인한 이득을 본 사례가 없다는것 자체가 반증이잖아요. 오만 논점들이 수도 없이 오가는 시대에 저런 논의 한 번이 제대로 오고간 적이 없었다면 애초에 논쟁할 꺼리 자체도 안되는겁니다. 뭔 말 같은걸 가지고 싸움이 나야 납득이 되죠. 다들 동의하는 기본적인 원칙에 대해서 그 타당성을 이제와서 저한테 다시 증명하라시는건 언어도단 아닙니까?



    3. 뽐낸적 없어요. 짜증낸 적은 있죠. 마지막의 마지막까지도 글을 제대로 안읽으신걸 티내는군요. 누가 누굴 지지하든 말든 제 알바 아닙니다. 근데 제 주변의 안철수 지지자들이 무식한 개소리를 지껄이면서 피곤하게 굴 때마다 보여주려고 요약해서 써둔 글이라고 글의 말미에 아주 큰 짜증과 불쾌함을 담아 적어두었군요. 작게나마 수사가 섞여있으면 글을 아예 이해 못하시는 듯 하니 아주 노골적으로 써드리겠습니다.


    "니들이 누굴 지지하든 나는 좆도 관심없고, 나한테 영업 뛰려면 말이나 되는 소리를 하는 사람을 데려와서 영업 뛰어라."


    이게 아직도 지식의 자랑으로 느껴지신다면, 그 때부터는 저도 드릴 말씀이 없을 것 같군요.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것도 적당히 하셔요. 없는 글 지어내는것도 적당히 하시고요. 글 말미에 빤히 쓰여있는 의도를 곡해해서 멋대로 상상하고 부풀리지 마셔요. 추합니다.
  • 누구게 2017.02.02 14:56 신고 ㅎㅎ 재미난 사람이네요.
    먼저 인터넷에 안철수가 싫다고 글을 쓴 사람은 본인이면서 그 글을 읽고 내용이 잘못된거 같다고 비판하는 사람을 보고 안철수 지지하라고 본인한테 영업하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다니요. 게다가 저는 안철수 지지하라고 설득하려고 시간 투자해가며 댓글단게 아닙니다. 오로지 본문 글에서 전개한 쓰니의 논리를 비판하려고 하는겁니다. 오히려 영업은 쓰니가 뛴거죠. 안철수 지지하지 말라고 인터넷에 글 올리면서.
  • Favicon of http://swev.net SWEV 2017.02.02 16:27 신고 제 글 어디에도 누구게님이 안철수 영업 뛴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제 주변의 안철수 지지자들이라고 바로 윗 댓글에 써놨는데 글은 제대로 읽고 답변 다셔야죠. 본인이 글을 엉뚱하게 읽어놓고 재밌는 사람이라고 비꼬아 놓으셨네요.


    네, 제 논리엔 별 이상 없습니다. 이상 있으면 어디가 이상한지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 하심 되어요. 계속 하는 이야기지만 니가 이상해 빼애애액 + 건성으로 댓글달기 두가지 밖에 할 줄 아는게 없으신것 같군요. 대충 바닥 보이신것 같으니 이쯤에서 접습니다.
  • 누구게 2017.02.02 22:41 신고 빼애액은 도데체 누가 하고 있는건지... 상대방 말은 전혀 듣지 않는군요. 제 글에서 군 인사권 반환이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장점에 대한 근거를 찾아보셨다면 아마 찾아볼수 없을겁니다. 왜냐면 저는 그런 주장을 한적도 없고 펼칠생각도 없었으니까요. 제 주장은 한결같습니다. 님이 주장한 군 인사권 반환은 문민통제 약화의 충분조건이다의 근거를 님의 본문글에서 찾아볼수가 없었다는 겁니다. 오히려 그런 주제로 실험이나 연구를한 논문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며 객관적 증거를 제시하기를 회피했었죠. 제가 문제 제기를 하니까 본문이 아닌 댓글에서말이죠. 본문글이 가관이에요. 군인사권을 쥐고 있음으로서 문민통제를 하는것이 '민주주의를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이다 라는 논점을 시작으로 그것에 반하는 의견을 제시한 안철수를 기본지식도 없는 사람이라며 까기시작하고 연달아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같이 까고있죠. 점점 뒤로 가서는 그런 원칙을 알고있는 자신은 안철수와 그의 추종자들과는 격이 다른 사람인양 으스대며 마무리하고 있고요. 도데체 왜 그것이 민주주의의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는건지 그 근거는 본문에서는 찾아볼수도 없고 심지어 댓글에서도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대신 님과 주장이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들을 기본 지식도 없는 사람으로 만들기만 하고요. 저포함해서.
    자. 이쯤에서 다시한번 물어보죠. 누가 빼애액 거리고 있습니까? 댓글로 대답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대신 본인은 빼애액하지 않았다고 스스로에게 자신할수 있습니까?
  • Favicon of http://swev.net SWEV 2017.02.02 22:50 신고 오메.....타국의 제도 존속 자체가 그 증거라고 이야기 했잖아요......왜그러세요..... 그럴만한 이유가 있고 다들 거기에 동의하니까 제도가 존속되는거잖아요. 주장에 대한 입증 책임은 본인한테 있는겁니다. 안철수가 정책을 내놓았는데 일견 보기에 기존의 제도와 너무 동떨어져 있으면 그만한 합리성을 본인이 증명했어야죠. 그렇지 않으니 병신같단겁니다.


    군령권과 군정권의 민간에 의한 통제라는 개념에 대해서 하나 하나 따박따박 논하면서 비평해야 하나요. 대통령 후보쯤 된다는 사람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정책을 내놓았고 이게 오랜 시간 제도의 존속과 유지를 통해 검증된 기본 원칙과는 동떨어져 있는데 아무런 설명이나 근거가 없었어요. 이런 개소리를 지껄이는 정치인은 문제가 있단거고, 이런 걸 가지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제 주변의 지지자들이 짜증난다는겁니다. 이 심플한 전개가 이해가 안가시면 진짜 할 말이 없습니다.


    어지간하면 계속 댓글을 주고받는 것이 예의겠지만 말꼬투리 잡기가 너무 심한데다 본문 글 내용은 읽지도 않고 이런 저런 말장난이 너무 심하시네요. 지겨운 관계로 차단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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