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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V
마음에 들었던 사진들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 매 번 마음먹고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좋은 시대가 되었다. 손에 뭘 들고 다니는게 싫어 무거운 백팩을 따박따박 메고 다니는 마당에 카메라까지 목에 걸고 다닐만큼 부지런한 성격이 못되다보니 카메라의 발전이 참 다행스럽다는 생각을 한다. 되는대로 마구 찍었던 사진들 중에서 그나마 마음에 들었던 사진들 몇 장을 올려봤다. 사진 순서와 시간 순서는 아무 관련이 없다. 그리고 전부 무보정, 리사이즈만 했다. 누르면 커진다
생각
2018. 4. 8. 19:01
벚꽃 흐드러진 별밤
정태는 물장구 치고 노는 걸 좋아한다. 너무 좋아해서 필리핀까지 가서 몇 달동안 물장구를 치고 왔다. 그것도 모자라 설날에 또 물장구를 치러 갔다가 안어울리게 핑쿠핑쿠 퍼플퍼플한걸 좋아하는 날 생각해서 텀블러를 사다줬다. 앞엔 스타벅스 로고가, 뒤엔 벚꽃이 그려져 있다. 정말 완벽하게 예쁘다. 스테인리스라 튼튼한데다 재질 치곤 가볍고, 보온도 적당히 잘 되고 용량도 355mL라 딱 좋다. 보통, 한정판이라는 단어가 날 설레게 하진 않지만 한국엔 없는 필리핀 스타벅스의 2018 한정판이라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는게 조금 기분 좋다. 받자마자 여기 저기에 사진을 보내면서 빨리 예쁘다고 말하라고 강요했다. 뜬금없는 컵자랑에 죄 없는 친구들이 시달려야 했다. 원래는 VDL 화장품을 받으면 쓰려 했던 글..
덕질
2018. 4. 8. 0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