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AMD
- 리뷰
- Review
- 조립 견적
- Ryzen
- Z Gundam
- 반다이
- 썩
- 사용기
- Intel
- 하드웨어
- 제타 건담
- 건담
- 엑스페리아
- 추천 견적
- hardware
- BANDAI
- 2d
- 소니
- suck
- Z 건담
- 라이젠
- 인텔
- XPERIA
- Computer
- 조립 PC
- HGUC
- 스마트폰
- 컴퓨터 조립
- nexus
- Today
- Total
목록suck (3)
SWEV
나는 숫자를 굉장히 못외우는 편이다. 숫자를 못외워서 현관 도어락의 비밀번호 대신 손가락이 움직이는 방향과 순서를 기억하는 수준. 그래서 키패드의 5번을 좌표 중심축으로 잡고 손가락을 위아래로 움직여가며 비밀번호를 누른다. 늘 그런 방식으로 문을 열다가 한동안 집을 떠나있던 탓에 손가락의 움직임을 까먹은 적이 있다. 결국 집의 도어락을 열지 못하고 세 번쯤 실패한 뒤에 문을 두드리는 바보짓을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집 비밀번호는 동생 생일이란다. 날짜로 기억하면 기억이 나는데, 숫자들만 가지고 기억하려 하니 내 기준에서는 아주 당연하게도 기억하고 인식하기 어려운 숫자의 나열이었다. 엄마는 비밀번호 하나를 못외우는 나를 보며 어찌해야 할지 고민스러운 표정을 지으셨고, 동생은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는 내가..
우리의 글로벌 호구 홍인석이 또 나에게 선물을 줬다. 딱히 뭔가를 받아야 할만한 명분도 없고 그냥 기분이 좋아서 준 것 같다. 염치가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42.195초 정도 들었지만 그딴 거 개뿔 내 알바 아니고 담에 오면 밥이나 해먹이면 되겠지 하며 냉큼 받았다. 앞으로도 두고두고 뜯어먹고 빨아먹을 예정이다. 그러니까 태그에 홍인석이 들어있으면 아 이 사람이 친구 하나 잘못만나서 얼마나 삶이 피곤하게 꼬이는지 잘 보면 된다. 교우관계가 인생에 끼치는 영향이 이렇게 크다. 다들 친구를 조심해서 사귀시라. △ 브금을 들으면서 글을 보면 더 좋다. 싫음 말구. 일단 박스부터. 박력있게 잘 그려진 것은 좋은데 특이하게 말이 같이 그려져 있다. 그리고 실제로 말이 들어있다-_-. 흔치 않은 말 프라모델이라 ..
카메라가 생겼다. 폰카나 토이 카메라 말고 내 소유의 제대로 된 카메라가 생긴 건 10년만의 일이다. 전에 쓰던 카메라는 수능 끝나고 샀던 삼성 케녹스 @5였다. 이번 카메라는 소니 @550이다. 어쩌다보니 쓰는 카메라마다 이름이 @5로 시작한다. 의도한 건 아닌데 불쌍한 홍인Suck이 조공을 바쳐서 이리 되었다. 잘 쓰고 싶다. 개도 안걸린다는 여름 감기에 걸려서 고생중인 몸이 온전히 낫는대로 메뉴얼부터 정독하려 한다. 표준 줌렌즈랑 망원 줌렌즈랑 4GB SD카드도 포함된 풀세트다. 미니삼각대에 물려서 온전히 실내용으로만 쓸 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저것 들고 다니는 건 내 취향이 아니다. 뭘 찍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옆방 사는 후배 누드집 같은 걸 해보려 했는데 허락을 해주지 않는다. 그라비..